그라함 서덜랜드: 런던에서 가장 조용한 혁명가

woman on focus photography

패션위크 스케줄에 이름이 없었다. 초대장도 없었다. 그러나 지난 시즌, 런던 패션계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이름 중 하나는 그라함 서덜랜드였다. 쇼를 하지 않는 디자이너가 쇼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는 역설. 그것이 그의 방식이다. 서덜랜드는 2019년 런던 남부 브릭스턴의 작은 작업실에서 브랜드를 시작했다. 자본도, 인맥도, 홍보 예산도 없었다. 그에게 있던 것은 세인트 마틴스에서 갈고닦은 패턴 기술과, 패션 … Read more

에르뎀 모랄리오울루: 문학이 된 드레스

woman in red sleeveless dress standing on gray concrete floor during daytime

에르뎀 모랄리오울루의 아틀리에는 런던 이스트엔드의 낡은 창고 건물 3층에 있다. 엘리베이터가 없어 계단을 오르면 문이 열리기 전부터 천 냄새와 인쇄 잉크 냄새가 섞인 공기가 먼저 맞이한다. 그 공기 속에서 그는 매 시즌 새로운 이야기를 짓는다. “저는 항상 인물에서 시작합니다.” 그가 차를 내오며 말했다. “실존했던 여성, 혹은 소설 속 여성. 그 여성이 어떤 방에서 어떤 빛 … Read more